"가장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 보여주겠다"
  •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팀  ⓒ 이미화 기자
    ▲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팀 ⓒ 이미화 기자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뮤지컬연습실에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영석 라이브컴퍼니대표, 김재성 연출,
    배우 정동하, 양요섭, 이혜경, 리사, 박민, 박영수, 김승대가 참석했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첫 작품으로
    전 세계 20,000회 이상 공연 될 정도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뮤지컬이다.

  • ▲ 박영석 대표  ⓒ 이미화 기자
    ▲ 박영석 대표 ⓒ 이미화 기자


    박영석 대표는
    "초연을 이미 했는데 공연 기간 후반부에 가서야 인기를 끌게 됐다"며
    "아쉬운 마음에 다시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언급했다.

    연출을 맡은 김재성 감독은
    "이번 작품은 초연을 했던 때와 달리
    드라마적인 깊이 강조, 캐릭터의 구체화, 작품의 현대적 해석 같은
    작품의 완성도에 신경을 썼을 뿐만 아니라
    무대에 있어서도 전형적인 세트 사용에서 벗어나
    무대를 크게 사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작품의 디테일과 밸런스에 전반적인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 ▲ 김재성 연출 ⓒ 이미화 기자
    ▲ 김재성 연출 ⓒ 이미화 기자


    이어 김 감독은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공연장에 오셔서 보신다면 드라마적인 깊이,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이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는 "뮤지컬 장르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면서도
    "부담 때문에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원래 <요셉>이라며
    "이 작품을 봤을 때 운명 같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요섭이란 이름이 한자이긴 한데, 원래는 요셉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요셉보다는
    한자 이름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작품을 봤을 때 운명적인 작품이라 생각했다.
    실수로 내 이름을 사람들이 요셉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았는데,
    작품을 봤을 때, 내 배역이라는 느낌이 왔다.

       - 양요섭

     

  • ▲ 양요섭 ⓒ 이미화 기자
    ▲ 양요섭 ⓒ 이미화 기자



    양요섭은 "모태신앙이고 25년 동안 교회도 나갔다"며
    "그동안 성경을 통해 알아온 요셉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줄 것이고
    양요섭만의 요셉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셉 역할을 맡은 다른 배우들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그래도 요셉의 실제 나이와 가장 가깝다"며
    "가장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 양요섭 ⓒ 이미화 기자
    ▲ 양요섭 ⓒ 이미화 기자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이 공연이) 원래 올라 갈 수 없는 공연이었다"며
    "다시 올라 갈 수 있는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공연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히며
    이날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원래 올라 갈 수 없는 공연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하기도 힘들었고,
    하지만 이렇게 잘 되고 있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공연이 다시 올라 갈 수 있는 것은 운명,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공연이 나올 것 같다.

       - 박영석 대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성경 속 인물인 요셉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요셉>역에 정동하 김승대, 박영수, 양요섭이,
    <해설자> 역에 이혜경, 김경선, 리사가
    <파라오> 역에 김장섭, 박준형, 김형묵이 캐스팅 됐다.
    10월 29일부터 12월 12일 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