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떠도는 北김정남,
    국내 모 기관에 '사주(四柱)' 문의

    "가족들이 왜 뿔뿔이 흩어졌냐"... 그러나 2018년 대운(大運) 열려

    정리/金泌材     
       


  • 사망한 북한 독재자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42세)이 국내 모 기관을 통해 역술인에게 자신과 가족들의 사주(四柱)를 봐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최근 보도(12일자)에 따르면 김정남은 자신과 처와 첩, 그리고 자녀 3명 등 총 6명의 신상이 적힌 자료를 전문을 통해 국내 한 기관에 보내 사주를 봐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신문은 정부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관은 김정남의 신분을 숨긴 채 그와 가족들의 신상을 역술가에게 건네 사주를 봤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가족들이 왜 뿔뿔이 흩어졌느냐, 가장(김정남)이 고생이 많고, 좋지 않은 형편이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좋아진다. 운이 확 바뀐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어 “김정남이 이렇게 사주를 요청한 것은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현재 홍콩-마카오-싱가포르를 떠돌며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은 망명생활에 가까운 처지여서 답답해했을 것”이라고 사주를 본 배경을 설명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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