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삼다수’ 입찰
  • 광동제약은 12월 17일부터 ‘제주삼다수’ 전국 유통망을 본격 가동했다.
    제주개발공사에서 제조하고 14년간 농심이 유통해 이름을 알려온 생수 시장 1위의 삼다수가 광동제약으로 넘어간 것.
     
    제주개발공사에서 농심과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삼다수 유통을 두고 국내 유수의 7개 업체가 격돌한 바 있다. 유통사업자 입찰에서 전국 유통망과 생산 추적 관리시스템 등을 인정받아 광동제약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동제약은 17일 전국 삼다수 대리점 대표와 제주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발대식을 가졌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 삼다수 대리점을 개설하게 된 대표들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소비자 제일주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
  • 삼다수를 잃은 농심은 ‘백두산 백산수’로 생수시장에 재도전 한다.
    화산암반수 ‘백두산 백산수’를 12월 20일부터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농심은 1998년 당시로는 무명이었던 제주삼다수를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경험을 살려 1위를 탈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고객에게 자신 있게 선보인다.
    농심의 기술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 먹는샘물 1위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상품영업총괄 최윤석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