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정이 고구마 카스테라 '고구마 마을에 카스테라 눈이 내린 날'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가문의 귀환-가문의 영광5'의 유동근, 정준호, 김민정, 비스트 윤두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야간매점' 코너에서 김민정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건강식"이라며 '고구마 카스테라'를 선보였다.

    김민정은 메뉴 공개에 앞서 "원가 3460원, 6분 35초의 조리시간이면 완성되는 음식이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소개할 고구마 카스테라의 이름은 '고구마 마을에 카스테라 눈이 내린 날'이라는 뜻에서 '고날'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의 '고날'의 재료에는 삶은 고구마와 카스테라 가루, 각종 견과류와 바나나, 요그르트, 계피가루, 꿀, 소금 등이 필요하다.

    그녀가 소개한 '고날'의 레시피는 다소 복잡했다. 삶은 고구마를 으깬 후 각종 견과류를 섞어준다. 이후 요구르트와 소금, 계피가루, 꿀 등을 넣고 잘 섞은 재료들을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굴려 카스테라 가루를 골고루 묻혀주면 완성된다.

    '고날'은 과거 김민정이 영화 '작전'을 촬영하던 당시 촬영 의상으로 인해 밥을 먹지 못하자 그의 어머니가 만들어 준 저칼로리 간식이라고.

    맛을 본 출연진 들은 "맛있다"는 사람과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등 평가가 엇갈렸으나 결국 7명의 출연진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아 야간매점 17호 메뉴로 등록됐다.

    김민정의 '고날'을 본 시청자들은 "조금 더 간단하면 좋을듯", "카페에서 팔아도 되겠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대신 먹어도 좋을듯", "칼로리도 적고 건강식", "애기들 해주면 좋아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