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의 유선이 조승우의 정체를 알게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21회에서 장인주(유선)은 백광현(조승우)이 강도준(전노민)의 아들임을 알게됐다.

    백광현은 강도준의 아들이었지만 죽음을 앞두고 강지녕(이요원)과 바꿔치기 당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장인주 뿐이었다.

    장인주의 부름을 받고 백광현의 뒷조사를 부여받은 심복이 약속대로 동지 전에 결과를 알려왔다.

    심복은 "수의녀 님이 찾으시던 아이가 그 의생이 맞다. 오장박(맹상훈)이란 자가 도성에 왔을 때 어린 사내아이 하나 데려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아이 아버지가 죽었을 때 오장박이 백석구(박혁권)에 대한 일을 백방으로 알아봤다더라. 더 찾아볼 것도 없다. 그 아이가 백광현이 맞다"며 백광현의 정체를 밝혔다.

    이를 알게된 장인주는 "결국 그 아이가.. 도준 나리, 그 아이였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후 장인주는 백광현을 찾아갔다. 백광현은 장인주를 보고 "수의녀님"이라고 칭하자 곧 장인주는 과거 강도준이 "장인주 의녀"라고 자신을 부르던 모습을 떠올렸다.

    백광현의 모습에 다시 한 번 부친 강도준의 모습을 본 것이다.

    장인주는 백광현의 정체를 다시금 확신하며 "나으리.."라고 독백하며 눈물을 보였지만 이를 알리 없는 백광현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장인주는 백광현에게 "이보게 할 말이 있네. 자네가 알아야 할 일이 있어"라고 말하며 극이 끝났다.

    백광현의 정체를 알게 된 장인주가 곧 그의 정체를 밝힐 것이 예고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마의 조승우 정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어제 유선 연기 너무 잘하더라", "아 마의 너무재밌어", "조승우 진짜 연기 잘한다", "얼른 정체 알게되면 좋겠다", "유선 다시보게 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승우의 정체가 밝혀진 이날 '마의'는 16.0%(AGB닐슨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MBC 마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