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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알스의 멤버 조수원이 결혼한다.

    개그맨 조수원은 18일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내년 4월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이번 추석 때 만나뵙고, 아직 정식적인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주로 해외 공연을 다니느라 바쁜 와중에 결혼을 결정하게 되어 정신이 없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조수원과 결혼할 예비신부는 173cm의 훤칠한 기를 자랑하는 미모의 승무원으로 알려졌으며, 둘은 2년 전 개그맨 동기 윤석주의 공연장을 방문하면서 인연을 맺게됐다.

    조수원의 결혼식은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홍록기가 맡을 예정이다. 주례와 축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수원은 2001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비굴한 거리', '불청객들'에 출연했으며, 현재 개그팀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최기섭)의 멤버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