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지 못할 코메디에 기만당해선 안돼

     19대 총선은 박근혜(전 대표)의 앞장 선 대국민 호소가 주효하여 정부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민주 통합당의 패인을 분석해보면, 온전히 박근혜의 공덕만은 아니다. 외부 북한정권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 탓도 있다. 하지만 거의 한명숙 대표가 스스로 자행한 自作自受(자작자수)같은 정치포석이 패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명숙 자신이 夫唱婦隨(부창부수)로 과거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종북하는 통혁당의 전력을 뼈속깊이 자성했다면, 이제 자신이 직접 정권을 거머쥐고 대한민국을 요리하려는 허황한 꿈을 펼쳐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그런 요리사에 기만당할 국민이 아닌 것이다.

     韓明淑을 대표로 힌 것이 패인 1!

     한명숙은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감사해 할 幸運兒(행운아)같은 여성 정치인이다. 한명숙과 남편이 간첩사건으로 옥고를 치루고, 남편은 십수년이라는 감옥에서 인과의 수형생활을 한 전력이 있지만, 부부는 아직까지 자신들의 대한민국 반역에 대해 ‘전향서’를 국민에게 진솔하게 보여주지 않았다. 남편은 대한민국 반역의 초심을 고집해서인지, 팽택 미군기지 반대 등 도처에서 직간접으로 대한민국을 향해 도끼질을 쉬지 않고 있다. 그의 반역은 현재 진행형이어서, 죽어야 종지부를 찍을 것같다. 한명숙이 색깔이 동패같은 노무현으로부터 국무총리까지 선택되어 활동했다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닌가?

     속담에 “말을 타면 경마를 하고 싶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딱 맞는 정치인이 있으니 한명숙이다. 그녀는 첫째, 떳떳하게 과거 자신의 과오를 참회하는 전향서를 국민을 향해 밝히고, 둘째, 속죄의 마음으로 누구보다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충의를 보여주었어야 했다. 총리까지 했으니, 조금 노력하여-부군의 대한민국 도끼질을 보호해주고-대통령까지 꿈꾸었다면, 그것은 첫째,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직 한 길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바쳐오는 무명의 애국자들의 면상에 가래침을 뱉는 것과 진배 없고, 둘째,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충의를 다 바치는 국민들에게 웃지 못할 코메디를 보여주며 기만책을 쓰는 것과 하등 다를게 없다.

     민주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진심으로 바랐다면, 한명숙은 정신나간 자들이 추천하고 권고해도 민주통합당의 대표직을 고사했어야 현명했다. 민주 통합당 안에는 일부 종북주의자가 없지 않겠지만,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굳게 믿고 실천하는 애국지사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종북주의자들이 목소리가 커서인가, 선택한 대표가 한명숙이다. 그가 국립묘지안에 황금색 곤룡포를 입고 누워있는 DJ의 무덤앞에 신통력을 부르는 애소를 해도, DJ의 詐欺力(사기력)이 두 번 다시 국민을 기만할 수는 없다. 간첩 전력의 소유자가 총리도 되고 정권을 잡으려고 “국민 승리”를 외치며 무탈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 한명숙은 죽기 전에 감사의 인사를 할 수 있는 통 큰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

     천하의 잡배를 공천한 것이 패인 2!

     우리나라에서는 국회의원 후보를 “십만 選良(선량)”이라는 말을 써왔다. 10만 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선량이라는 뜻이다. 한명숙은 유명세를 탄다는 이유로 천하에 둘도 없을 잡배중의 하나를 19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했다. 그것이 패인의 하나이다. 시중의 대중 좌석에는 음당패설로 좌중을 웃기는 자가 있다. 사람들은 그 음담패설에 배를 안고 웃음을 터트리지만, 도가 지나치면 음담패설가를 순식간에 상종해서는 안될 잡배로 치부해버린다. 그들이 웃고 환호하고 박수치는 것은 대리 심리만족일 뿐 존경해서가 아니다.

  • ▲ 김용민 민통당 입당 환영식ⓒ
    ▲ 김용민 민통당 입당 환영식ⓒ

     김용민을 보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조계종에 한 때 승려생활을 한 ‘걸레 重光(중광)’이다. 그는 한 때 선수행을 하는 납자였지만, 어느 날 돌변하여 사찰의 불상, 탱화, 등 불교문화재를 속인들에게 팔아넘기는 웃지 못할 자로 돌변해버렸고, 그는 그 인과로 중징계를 받아 조계종을 떠나야 했다. 그후 그는 언론에 주목받기 위해서라며 여성복장을 하고 입술에 붉은 연지를 바르고 다녔고, 말, 염소, 개, 닭까지 성교를 해봤노라고 기자회견을 했다. 전직 승려가 獸姦(수간) 체험을 보고하니 국민이 박장대소 하는 것은 물론이다. 금방 스타 아닌 스타가 되었다.

     중광은 자신의 남근에다 붓을 달고 화선지에 ‘佛字(불자))’를 썼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랭카스트 교수가 “동양의 피카소”라고 추켜세웠다. 그것은 다분히 조롱이었다. 훗날 랭카스트는 농담도 못하느냐고 자신이 추켜세운 것을 매정히 접었다. 그런데도 중광은 한국사회에 불세출의 예술가로 돌변해버렸다. 그가 남근으로 쓴 佛字는 값이 천정부지였다. 불임여성이 그 불자를 소지하면 대통령, 대장감이 나온다는 유언비어도 나돌았다. 참된 예술이란 그런 것이 아니다. 뼈를 깎는 난행고행이 있는 것이다. 그는 만년에 정신이상이 와서 정신병동에서 헤매다가 죽었는데, 인제군에서는 거액의 국민 혈세를 들여 기념관을 지어 중광을 인제군의 예술가로 선전하고 있다. 그 기념관에는 남근에 붓을 단 중광의 사진도 전시하고 있다. 중광도 온 국민을 마음껏 조롱하며 웃지 못할 코메디를 벌이고 죽었다.

     김용민에게도 랭카스트 같은 교수가 있으니, 서울대 법학전문대 모 교수이다. 교수라면 남보다 학업과 수양을 많이 했다는 것인데, 지구촌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자를 추켜세우니, 누가 그 교수를 師道(사도)를 걷는 자라 하겠는가? 동패일 것이다. 한명숙이 김용민을 교체하지 않은 것은 국민을 보노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패인의 하나이다. 그러나, 김용민은 나이가 있으니 희망이 있다. 기독교에서는 회개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불교에서는 한 생각 돌이키면 부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막말로 유명세를 얻는 것이 아닌 진지함과 함께 대한민국을 사랑하여 민심을 얻는 다면, 그가 국회의원은 물론, 대통령까지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이지 않은가?

     김정은의 로켓발사도 패인 3!

     19대 총선에서 북한정권은 북한정권에 호의적인 민주 통합당, 기타 종북 정당들이 선전을 하는 데, 뜻박에 원치 않는 북풍을 일으켰다. 선거 투표일을 앞 두고 미사일 발사를 한다는 강행 예고였다. 그것은 종북주의자들에게는 전국적으로 지지표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효과를 만들었다. 돈주고, 쌀주고 개성 공단 등에 지원을 해도 언제 도움이 있었나? 하는 안면몰수로 대한민국을 향해 기습 학살을 해오는 환상이 보이는 추잡한 작태였고, 국민은 분노하여 종북정당을 외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과는 어떤가? 1조가 넘는 돈을 허공에 날렸고, 국제사회에 더욱 고립을 자초했으며, 기아로 고통받는 북한인민들의 김정은에 대한 타도 원성은 충천해졌다.

     북한정권은 대한민국에서 국제적 축제행사가 있을 때면,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으로 분풀이를 표시했다. 똥싸는 놈 주저 앉히기, 호박에 말뚝 박기, 등 온갖 못된 짓을 했다는 놀부의 심사처럼 그동안 잊을 만 하면 대한민국 국민을 학살하듯 하고, 오리발을 내밀어 온 북정권의 공작사는 이제 대한민국 兒童走卒(아동주졸)도 익히 아는 사실이다. 김정일이 사망했으면 그 못된 짓이 끝나고 남북이 평화속에 공존하리라 전망했지만, 이번에 김정은도 아비의 前轍(전철)을 따라 인민은 기아로 죽어가는데 미사일 발사로 1조원이 넘는 돈을 낭비했다. 결과적으로 김정은은 총선에 종북정당을 엿먹였다. 북한정권은 미사일발사가 총선에 아군이 이로운 것인지, 적군이 이로운 것인지 분석의 식별력이 전무한 것같다.

     이제 대한민국은 YS, DJ, 노무현, 잃어버린 15년사에서 대통령의 권력으로 대한민국은 돌변해버렸다. 대한민국을 향한 반역질 한 자들은 민주화의 유공자가 되어 국민혈세로 고액지원을 받는 세상이요, 예컨대 ‘6,25 전쟁’때 대한민국을 수호한 국군은 추억의 훈장과 모멸감속에 설렁탕 한 그릇 값도 안되는 5000원의 보상금을 받아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종북주의자들이 좌익의 본색을 숨기고, 더욱 민주화를 외치며,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집회의 자유‘ 등 각종 문화행사로 군중폭동이 예상된다.

     끝으로, 19대 총선도 前生事(전생사)가 되어 버렸다. 一分一秒(일분일초) 전도 전생사이기 때문이다. 19대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걱정하면서 투표한 애국남녀들에게 기립박수로서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결코 웃지 못할 좌파의 코메디에 기만당하지 말고, 대한민국 수호자가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단결해야 할 것이다.◆

     法徹(bubchul@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