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원을 드라마로 담아낸다?
  • ▲ 배우 황정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뉴데일리
    ▲ 배우 황정민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뉴데일리

    배우 황정민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월화드라마 '한반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한마디로 남측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멋있는 척은 지가 다하는 역할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여타의 드라마의 얘기보다 좀더 방대한 얘기를 가지고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고 만나야하는 대통령역할을 맡게돼 약간의 부담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한 쪽 물리학 박사다. '메탄하이드레이트'라는 청정에너지를 채취하는데 이 발음이 정말 어렵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덧붙여 한반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딱 하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했는데 막상 '통일이 된다면'이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요즘 친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라고 밝혔다.

    황정민은 남북합작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팀 책임자로 후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을 이끌어내는 주역이 된다.

    드라마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을 담고있다. 운명을 거부하고 사랑을 나누는 남남북녀의 애틋한 로맨스와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정세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내달 6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