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고학력 커플, 루시드폴·박새별‥이젠 남남?

연예계 고학력 커플로 유명한 루시드폴과 박새별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루시드폴과 박새별이 지난 8월 말경 결별했다"며 "자세한 사유는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헤어진 것 같다"고 29일 전했다.

루시드폴은 전날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 출연 '루시드폴이 최근 소개팅에서 대실패를 맛봤다'는 MC의 말에 "외롭다"고 맞장구 쳐 결별을 암시한 바 있다.

2006년 12월 루시드폴의 충무아트홀 공연에서 박새별이 피아노 및 코러스 세션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박새별이 루시드폴의 대부분의 공연에서 피아노를 도맡아 연주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3년 제5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동상을 타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루시드폴은 서울대 공과대를 졸업하고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에서 생명공학 박사를 취득한 이력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8년 '다이어리'로 데뷔한 박새별은 지난 해 정규 1집 앨범 '새벽별' 발매로 평단의 주목을 끌은 뒤 '2010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뮤지션'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