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평가액 상장사 전체 139위, 연예인으로는 부동의 1위
  • ▲ SM이수만ⓒ연합뉴스
    ▲ SM이수만ⓒ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의 주식 보유액이 1,400억 원을 돌파했다.

    SM은 18일 장이 마감한 시점(오후 3시) 1주당 종가 3만 5,300원을 기록했다. SM이 2001년 코스닥에 진출한 이후 최고가다.

    이에 따라 SM 지분 24.74%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1천42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사 전체로는 139위, 연예인으로는 부동의 1위다.

    SM 주가는 올해 1월초 1만7천900원에 불과했지만 일본과 유럽 등에서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아이돌 가수의 인기상승과 `K팝' 열풍 덕분에 올해 들어서만 배 가까이 올랐다.

    경쟁사인 2PM, 원더걸스를 발굴한 JYP엔터테인먼트는 705원(14.95%) 급등한 5,420원을 기록했고, 온라인 음원유통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고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이기도 한 로엔도 이날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타운 공연 등 긍정적인 뉴스가 있고 3분기부터 일본 콘서트와 관련한 로열티 수입이 계상되기 시작해 내년까지 실적 상승동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만은 지난 16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1 제 13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