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8년만에 1위 탈환...참가 선수 전원 금메달 쾌거 생물올림피아드도 세계 6위
  • 우리 미래 과학도들이 물리와 화학분야에서 세계정상에 올랐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10일부터 열린 2011년 제4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보다 하루 먼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1년 제4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는 금메달 4개를 얻어 중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대만 타이페이에서 10일부터 열린 2011년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 IBO)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참가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이 물리올림피아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3년 공동 1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대회는 모두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만이 참가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출전 인원은 국가별로 5명(물리올림피아드), 4명(화학 및 생물올림피아드)이다.

    다음은 올림피아드 수상자 명단이다.

    ▷ 제4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 남윤빈(서울과학고 2), 오재익(서울과학고 3), 정민우(서울과학고 2), 최선진(서울과학고 3), 최진일(서울과학고 3) 이상 금메달

  • ▷ 제4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 김용범(세종과학고 3), 이현석(세종과학고 3), 임유진(세종과학고 3), 최재원(서울과학고 3) 이상 금메달

  • ▷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 곽승민(경기과학고 2), 손명환(한국과학영재학교 3) 이상 금메달 ▶ 송지영(경남과학고 2), 유여진(한성과학고 2) 이상 은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