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나치 의상으로 논란이 된 가수 임재범.
    ▲ 사진 = 나치 의상으로 논란이 된 가수 임재범.

    가수 임재범이 콘서트 도중 나치 의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임재범 측은 28일 “나치를 찬양한다는 일부 소문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 나치 복장을 입고 집어 던지면서 자유를 갈망한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무대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나치는 죽었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였다. 짜여진 기획대로 진행된 것은 아니고 임재범이 즉흥적으로 펼친 것”이라면서 “록의 정신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임재범은 '다시 깨어난 거인'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찍은 독일군 상의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임제범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에 네트진 사이에선 “임재범이 콘서트에서 나치 의상을 입었다”는 비난과 “억압에 대한 저항을 의미할 것”이란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