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초상화 들어간 5000원권 위조지폐 대량 유통
  • 북한에 김일성의 초상화가 들어간 북한의 5000원권 가짜지폐가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 북한 내 복수의 소식통은 위조지폐거 지난달 평성시장과 평양시장에서 발견었다며 “지난달 말 당중앙군사위원회의 내부 지시로 평양시와 양강도 및 함경북도에 위조 북한화폐의 진원지를 찾기 위한 전문 상무팀이 조직됐다”고 최근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발견된 위조화폐는 알 수 없는 곳에서 만들어져 대형 종이박스에 20억~30억원씩 포장되어 각 지역으로 배송되고 있다”며 “위조화폐를 달러나 위안화로 바꾸어 1차 세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에 발견된 가짜화폐가 너무 정밀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뿐만 아니라 정밀한 검사기구로도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현물이 아닌 다른 화폐로 직접 환전해도 될 만큼 말 그대로 ‘슈퍼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식통은 “북한 시장에서는 현재 또 다시 ‘화폐교환’설이 불거지며 장사꾼들이 쉬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이미 국경연선에서는 1달러 당 북한 돈 2600원 정도하던 환율이 열흘 사이에 2700원~2800원까지 오르는 등 환율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