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고유가시대 친환경 운전 책자 펴내
  • “신호대기 시 기어를 중립위치에 놓아도 연료가 34% 절감됩니다”
    환경부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절약안내서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친환경운전 10가지 약속’를 발간 배포했다.

    환경부는 책자에서 경제속도 준수를 가장 먼저 권고했다. 시속 60~80km 속도를 지키면 연간 27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도 322kg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속도가 60km일 때 20.4km/L의 연비를 나타낸 경우 속도가 120km/h로 빨라졌을 때 15.1km/L로 과속시 25%의 연비 저하 초래한다고 밝혔다.

     

    -경제속도 준수          ▷ 연비 25% 개선
    -공회전 10분 줄이기   ▷ 1.5km주행 연료 절약
    -오토미션 기어중립    ▷   34% 연비개선
    -관성운전 습관         ▷   연비 20%개선
    -급가속                  ▷   연료소모 30%상승


    또 많은 운전자들이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급가속 급출발의 연비저하 비율 변화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가 낭비되고, 급가속하면 연료소모가 30%이상, 오염물질도 5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소개했다. 반면 하루에 10번 처음 5초간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하여 출발하면 180원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연간 6만6000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알려줬다.

    하루 공회전을 10분만 줄여도 1.5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168cc의 연료가 절약되어 하루 300원, 연간 약 5만3000원 절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오토미션 차량의 경우 기어 중립모드(N)에서 10분간 121cc의 연료가 소모되는 반면 구동모드(D)에서는 34%가 증가한 161cc의 연료가 소모되므로 기어 중립 조작만으로도 탄소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많은 운전자들이 내리막길에서도 가속페달을 밟고 다시 브레이크 조작을 하는 경우도 큰 연료소모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내리막길에서 관성운전을 하면 연료가 20%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책자는 10가지 친환경운전 방법별 연료 및 온실가스 감축량과 절감액을 제시하고 삽화와 그래프를 이용 절감효과를 손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책자내용은 환경부 홈페이지와 환경운전 포털사이트(eco-drive.or.kr)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