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수상 이유는 반미활동...김정일도 제격”
  • 리비아의 카다피에게 ‘불교인권상’을 수여한 것으로 밝혀진 불교인권위원회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데 앞장 선 인물이나 단체들에게 ‘불교인권상’을 수상해왔다고 자유주의진보연합이 2일 밝혔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교인권상의 역대 수상자들을 보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있는 카다피에게 이 상을 수여한 것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000 전교조 위원장, 000 인권운동사랑방 대표, 미군범죄근절을 위한 운동본부, 골수 종북좌파인 000 범민련 고문, 000 보건의료노조위원장, 000 민노총 위원장, 000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000 미군기지확장반대팽성대책위원회 위원장, 광우병 폭란 주범 중 하나인 000 사회진보연대 상임위원장, 미디어법 개정 반대에 앞장섰던 000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단체들은 모두 포함됐다”며 “이들에게 상을 준 측도 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좌파인사들”이라고 비판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들이 외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카다피에게 불교인권상을 수여한 이유는 카다피가 물불 안 가리고 반미(反美)투쟁을 벌였기 때문일 것”이라며 ““카다피에 못지 않은 반미투사이자, 독재자, 학살자인 ‘동북아의 미친 개’ 김정일에게도 불교인권상을 수여한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카다피에게 불교인권상을 수여한 것은 나라 망신, 불교 망신이자, 인권이라는 인류의 대의에 먹칠을 한 폭”라며 “불교인권위원회가 책임을 지는 방법은 오직 하나, 해체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