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예비신부 김유성과 '절친'
  • 손승락-미스코리아 김유성 커플 4일 결혼

    '슈퍼세이버' 손승락과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성 커플이 오는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총괄한 (주)아이웨딩네트웍스의 한상민 팀장은 “손승락씨의 야구계 동료들을 포함 약 500여분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줄 예정이며, 두 분의 느낌을 그대로 반영해 하객들과 함께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의 주례로 진행되는 이 날 결혼식의 사회는 손승락 선수의 팀 동료인 유한준 선수가 맡기로 했으며 축가는 가수 아이비가 맡기로 했다. 아이비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친구 김유성씨를 위해 축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결혼식을 앞둔 손승락은 “2005년 프로무대 데뷔 후 어렵고 힘든 시기 끝에 올해 첫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기까지, 나의 모든 야구인생 스토리는 예비신부가 곁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결혼을 앞두고 떨리거나 긴장되는 마음보단 하루 빨리 그녀의 넓은 운동장이 돼 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밝혔고 김유성은 “결혼을 앞두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예비 신랑과 함께라면 모든 일이 행복할 것만 같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넥센히어로즈 구단 창단 이후 최초의 '타이틀 홀더'라는 영광까지 차지한 손승락은 이화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성씨와 5년이 넘도록 사랑을 키워 온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