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해법을 찾자!

박양숙 서울시의원 등 청소년 지원 조례 제정키로

안종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0.10.26 14:19:00

서울시 일선 학교에서 해마다 1만6천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비율은 겨우 14%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박양숙 ‧ 김종욱 ‧ 윤명화 의원은 지난 25일 ‘학교 밖 청소년 현황 및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발표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시대안교육센터를 설립 ‧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센터가 소화하는 인원은 연간 620명에 그치는 실정. 이는 전체 학교 밖 청소년의 3.8%에 불과한 수치로 나머지 대대수의 학교 밖 청소년은 실태 파악도 안 된 상태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교육과 복지의 경계를 넘어 학교 밖 청소년 문제에 대한 정책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김성기 협성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의 ‘학교 밖 청소년의 현황 및 실태’와 정연순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 센터장의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의 성과 및 발전 방안’에서도 청소년 지원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공동주최자 세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 ‘서울시청소년평생학습지원 조례’와 ‘서울시대안교육센터(시설) 설치 ‧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박 의원은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은 공적 기관의 책임”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윤명화 서울시의원과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이혜숙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원, 오승근 명지전문대학 교수(청소년교육복지학과)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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