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남매' 장윤정과 박현빈이 트로트계의 자존심을 지키며 최고봉으로 우뚝 섰다.

    장윤정과 박현빈은 내년 1월 3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 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상 남녀 부문 수상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 ▲ 지난 해에 이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남녀 부분 수상을 하게 된 가수 장윤정(좌)과 박현빈(우). ⓒ 뉴데일리
    ▲ 지난 해에 이어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남녀 부분 수상을 하게 된 가수 장윤정(좌)과 박현빈(우). ⓒ 뉴데일리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대규모 축제다.

    한국연예예술협회(회장 석현) 측은 "신세대 트로트가수라는 낯선 닉네임을 갖고 데뷔한 두 사람은 한 동안 등한시 됐던 전통가요 대중화에 가장 많은 공로를 세웠고 이젠 가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존재"라며 "2009년에도 두 가수는 쉼 없는 활동을 선보였고, 이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성인가요상 남녀 수상자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현빈은 올 한해 '대찬인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장윤정은 '장윤정 트위스트'에 이어 정통 슬로우곡 '애가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재치와 입담을 과시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장윤정과 박현빈은 내년 2월께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