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오는 9월 단 이틀간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극장 용 클래식 스페셜'의 세 번째 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극장 용 클래식 스페셜' 시리즈는  '박물관에서 즐기는 클래식'을 주제로 클래식을 어렵고 낯설게 여기는 대중들과의 접근성을 높여 쉽고 편안하게 호흡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 2015년부터 '슬로박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국립발레단 스페셜 갈라'를 통해 큰 호응을 이어왔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중 하나로, 고전발레사의 불후의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프티파의 환상적인 음악과 천재적인 안무가 만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 가장 완벽한 작품이다.

    무용수들에게 고난도의 테크닉과 표현력을 요구하며, 무엇보다 전막 발레로 자주 볼 수 없었기에 이번 공연은 발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특히, 색다른 선율로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 귀족적이며 화려한 유럽풍 무대와 무용수들의 우아한 몸짓은 꿈과 현실을 잇는 아름다운 환상 동화로 이끌 예정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평론가 앤드류 포터로부터 "클래식 발레의 웅장함과 완결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고전발레의 교과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준다. 9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에서 공연된다.

    한편, 이후에는 9월 9일 '박물관 구석구석 콘서트' 네 번째 이야기 하와이안 멜레 듀오 'TJ & KEKOA'의 공연이 박물관 야외 미르 폭포에서 펼쳐진다.

  • [사진=극장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