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의 "은밀하게 숨는 것이 은폐", "엄숙하게 숨는 것이 엄폐"
  • ▲ 배우 이다희(위쪽)측은 지난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자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은폐·엄폐 뜻풀이, 말장난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MBC 화면 캡쳐
    ▲ 배우 이다희(위쪽)측은 지난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자신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은폐·엄폐 뜻풀이, 말장난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MBC 화면 캡쳐

     

    지난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배우 이다희가 은폐, 엄폐의 뜻을 놓고 '말장난'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이다희 소속사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다희씨 본인에게 확인 한 결과, 이다희씨는 진짜 (은폐·엄폐가) 그 뜻인줄 알고 답한 것"이라며 "말장난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교관은 "은폐와 엄폐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다희는 답을 알고 있다는 듯 웃으며 손을 들었으나 교관은 다른 교육생에게 기회를 주었다. 다른 교육생이 맞추지 못하자 웃고 있는 이다희에게 "은폐가 무슨 뜻인지 답해보라"고 말했다.

    이다희는 놀랍게도 "은밀하게 숨는 거다"고 답해 교관을 당황시켰다. 심지어 엄폐에 대해서는 "엄숙하게 숨는 거다"라고 말했다.교관이 크게 당황해 "진심으로 하는 얘기냐"고 물었으나 이다희는 "맞다"고 대답해 또 한번 교관을 놀래켰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이다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말장난으로 웃기려고 했다기에는 부적절한 발언이다", "군대는 장난이 아니다", "예능임을 감안해도 황당하다"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다희 측은 "말장난을 하려는 의도가 없다"면서 "진지하게 모든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서 논란이 된 은폐·엄폐의 구분은 화기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숨으면 엄폐, 화기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없는 상태로 숨으면 은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