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신자 한동훈 때리기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경선 비전 발표회가 20일 열렸다. 나경원-이철우-홍준표-한동훈 4인 후보(이하 존칭 생략). 저출산-교육 등 정책 토론은 물론 중요했다. 그러나 그런 건 의견들을 수렴해 몇 가지 항목으로 추리면 될 일이다. 가장 주목되었던 장면은《사회통합》분야에서 이철우 가 한동훈 을 거의《떡》으로 만든 대목이었다. 나경원도 강펀치를 날렸다. 홍준표도 또 퍽! 계엄 선포에서 탄핵에 이른 과정과 관련해 어쩌자고 한동훈 이 먼저 섣부른 말문을 열었다. 홍준표가 계엄은 반대했으면서도 탄핵도 반대한 건 좀 모순 아니냔 시비 였다.
■ 나경원·이철우 강 펀치, 홍준표 어퍼컷
그러자 홍준표-이철우가 연타를 날렸다. 이철우의 타격은 가히 원자탄이었다.
“의사당에 들어가 탄핵에 떡하니 찬성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뭐, 그 장본인이 경선에 뛰어들어?” 나경원은 “그만두지 않겠느냐?”고 숨통을 죄었다. 한동훈 이 뭐라 우물거리니까, 나경원은 바싹 더 죄었다.
“답변하세요. 그만두겠어요?” “이 싸움은 체제 전쟁이다. 우리당 일부도《중도확장》떠들기 전에 제대로 된 가치부터 확립할 때다.” 홍준표, 이철우가 또 가격했다. “진영 싸움이 되다 보니 우리 쪽이면 도둑도 좋다는 식이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 끝판에 홍준표가 초특급 미사일을 날렸다.
“이 선거는 어떻게든 이재명을 막자는 것이다. 2년 동안 그를 잡아넣지 못한 한 후보가 이번엔 어쩔 작정인가?” 한동훈 은 답했다.
“이재명에게도 반대하고 윤석열에게도 반대하는 것.”
“그럼 배신자 프레임은 어떻게 벗으려?” 이걸로 완벽하게 끝내줬다. 그가 뭐라 답변했든.
■ 2개의 주제와 2개의 의제
위 토론으로 국민의힘 선거의 《기조와 주제》는 확실하게 정해졌다. ①《이재명 대통령》막는 것. 그리고 ②《배신자》아웃. 이건 남이 정해 준 게 아니다. 《나경원-이철우-홍준표 vs. 한동훈》 내부인들이 자청해 정한 것이다. 그렇다면 알겠다. 앞으로 국민의힘 《경선~후보 결정》까지의 전체 과정을 그 준거에서 바라보고 논의하면 될 터이다. 국민의힘 경선은 그래서《두 개의 의제》를 잡은 셈이다. 《체제 전쟁 + 자유 진영 정체성 투쟁》.
③ 체제 전쟁은 자유대한민국 수호 투쟁이다. ④ 자유 진영 정체성 투쟁은 “우리가 누군지”를 재확인하는 작업이다.
국민의힘《깨어있는》당원들의 의로운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