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최고존엄]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은
[북한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오랜 기간 북한 정권의 2인자로 활동했던
<장성택>의 측근 수만 명을 숙청하면
내부 불안정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미국은
경기 북부 지역에 기계화 대대를 새로 배치하고,
서태평양 지역에 <F-22 랩터> 비행대대와
핵추진 잠수함 등을 추가 배치해 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은
지난 1월 6일부터
선양군구 소속 제39집단군과 제16집단군
병력 10만 명과 100여 대의 기갑장비로
북한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각 군구마다 2개 사단 씩 있는
[신속대응부대]이 주력이었을 것으로 봤다.
미국과 중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는
북한급변사태 시 핵무기와 핵시설을 확보하는 데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또한
북한급변사태에 대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2013년 제45차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에서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비한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을 수립했다.
이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을 만들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훈련]이
2011년부터 미국과 매년 실시하는
[확장억제정책위원회
(Extended Deterrence Policy Committee)]의
[확장억제수단 TTX(Table Top Exercise)]다.
[확장억제수단 TTX]는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에 필요한 양국의 대응전력 검토,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를 토대로 한 대응방안 토의 등을 한다.
[확장억제수단 TTX]는
실제 병력이 움직이는 게 아닌,
일종의 [토의형 훈련]이다.
지금까지 파악한 북한의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현황과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여기에 따른 대응책을 연습하는 것이다.
[TTX]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미국은 WMD(대량살상무기) 확산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각 기관 별로 다양한 [TTX]를 열고 있다.
[TTX]가
미래 예측을 할 때 사용하는
[델파이 기법]과 [시나리오 플래닝]을 적용,
현실성이 높은 결론을 내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미 [확장억제수단 TTX]는
2011년 11월 美네브라스카州에 있는 美전략사령부,
2012년 12월 美뉴멕시코州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에서 열렸다.
올해는 美하와이州에 있는 美태평양 사령부에서 열렸다.
이번 [확장억제수단 TTX]에는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
<엘레인 번> 美국방부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데이비드 헬비> 美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 및 외교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확장억제수단 TTX]에 대한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번 TTX에서 양국은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제 적용과
한반도 작전 및 절차에 대한 정보와 지식수준을 높였다.
특히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한
동맹의 결연한 의지와 결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미 양국 관계자들이 논의한
[확장억제수단 TTX]의 결과는
올 봄에 열리는
<한‧미통합국방대화(KIDD,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에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