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6인회'에 대해 "실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이 썼다.
"말 할 때가 온 것 같다. 6인회는 실체가 없다. 단 한 번도 6명이 모인 적이 없는데 무슨 최종 의결을 한단 말인가. 캠프 소식이 궁금하다고 해 제가 딱 두 번 설명을 드렸는데, 그때도 3명이 있었고 (이명박) 후보는 없었다. 그것이 전부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도 "6인회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실체도 없었다. 실체가 없는 것을 사실처럼 자꾸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6인회'가 있었는데, 그중 반은 감옥에 갔고 나라를 망쳤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7인회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좋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6인회’는 2007년 이명박 대선캠프를 도운 측근조직으로, 이 대통령 본인과 형 이상득 의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을 일컫는다. 일부 언론은 '6인회' 멤버들이 주요 의사결정을 해 왔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