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작고한 '액션스타' 박노식의 아들인 탤런트 박준규도 원로가수 백설희의 빈소를 찾았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5호)에 회색 마이를 걸친 채 침통한 표정으로 등장한 박준규는 고인의 영정 앞에 정중히 예를 올리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저희 아버님 때 같이 활동하셨던 분인데 이렇게 가셨네요. 제 아버님은 벌써 95년도에 돌아가셨죠. 이제 당시 계셨던 분들이 한분 한분 가시니까, 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아마도 위에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겁니다."
박준규는 "자식들이 좀 더 잘돼서 위에 계신 어머님이나 아버님들이 창피해 하시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박준규는 전영록과 연예인 스타 2세라는 공통점으로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규는 고인과 생전 각별했던 인연을 떠올리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릴 때 저를 아주 예뻐해주셨죠. 영록이형 바로 밑의 동생이 저랑 동갑이에요. 그래서 더욱 아껴주셨었는데…아프실 때 진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박준규는 "고인이 하늘나라에선 분명히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계실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금 전 좋게 생각하렵니다. 올라가셔서 저희 아버님도 뵙고 안부도 전해주세요. 두루두루 즐겁게 보내시길 빌겠습니다. 저희는 아래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한편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2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이다.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