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을 하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노 다로 외무상을 방위상에,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과 마이니치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하 닛케이 신문) 등은 9일 “아베 총리가 오는 11일 소폭의 개각과 주요 당직자 인사를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8일 오후 아소 다로 부총리와 함께 총리 관저에서 1시간 30분 동안 개각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고노 외무상의 방위상 기용은 안보 문제에 있어 한국에 대한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는 인사”라고 해석했다.

닛케이 신문은 또한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2012년 아베 정권이 출범한 이래 내각관방 장관과 경제산업상을 맡았다”며 “그가 맡게 되는 참의원 간사장은 중요한 법안 제정이나 헌법 개정 때 여야 간의 협상을 주도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아베 총리가 측근인 세코 경제산업상을 참의원의 요직에 기용하는 이유는 헌법 개정논의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내각관방 장관은 유임된다. 아베 총리는 13일에는 주요 부처의 차관 및 정무관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