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딸 조모(28) 씨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한영외고 교사가 담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입시 담당자였던 A교사는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는 취지로 답했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영외고 유학반의 전 입시 코디네이터 A씨는 “10년이 더 지난 일이라 조 후보자의 딸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조 후보자가 언급한)학부형 참여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A씨는 조씨가 한영외고에 다니던 당시 유학반 입시업무 담당자였다. A씨는 신문에 “조 후보자가 정말로 당시 한영외고에서 그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느냐”며 여러 번 되물었다. 또한 “기회가 되면 검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학교에서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에 정상적 참여”
조 후보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학부형 참여 인턴십은 나나 내 배우자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이 만들고, 그 프로그램에 아이가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의 딸 조씨는 한영외고 2학년이던 2008년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인턴으로 활약하며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올린 장 교수의 자식은 조씨와 한영외고 동기다. 즉, 조 후보와 장 교수는 같은 나이의 자녀를 한영외고에 둔 학부형이었던 셈. 장 교수의 아들은 2009년 서울대학교 법학대 공익인권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로 인해 조 후보자와 장 교수 사이에 스펙 품앗이 논란이 일었다.
조 후보는 “학부모 모임에서 장 교수 부부와 만났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논문 제1저자와 관련해서 그 교수에게 우리 가족 누구도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교 선생님이 만들었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조씨가 혜택을 받았을 수는 있지만 인턴십 자체는 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금시초문
하지만 조 후보의 주장과 달리 한영외고 관계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조씨가 재학 당시 근무한 또 다른 교사는 “유학반 학생들의 입시 지도와 스펙 관리 등은 모두 A씨의 몫이었다”며 “나는 수업을 가르칠 뿐 스펙 관리 등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당시 조씨와 함께 졸업했다는 한 학생은 “학부형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 운영하긴 했다”며 “그러나 인턴십 개념은 아니고 관심 있는 직종에 근무하는 학부형의 회사에 단체로 직업체험을 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한영외고에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전 입시 코디네이터 A씨는 이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검찰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영외고 유학반의 전 입시 코디네이터 A씨는 “10년이 더 지난 일이라 조 후보자의 딸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조 후보자가 언급한)학부형 참여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A씨는 조씨가 한영외고에 다니던 당시 유학반 입시업무 담당자였다. A씨는 신문에 “조 후보자가 정말로 당시 한영외고에서 그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느냐”며 여러 번 되물었다. 또한 “기회가 되면 검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학교에서 만든 인턴십 프로그램에 정상적 참여”
조 후보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학부형 참여 인턴십은 나나 내 배우자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의 담당 선생이 만들고, 그 프로그램에 아이가 참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후보의 딸 조씨는 한영외고 2학년이던 2008년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연구실에서 2주간 인턴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인턴으로 활약하며 병리학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올린 장 교수의 자식은 조씨와 한영외고 동기다. 즉, 조 후보와 장 교수는 같은 나이의 자녀를 한영외고에 둔 학부형이었던 셈. 장 교수의 아들은 2009년 서울대학교 법학대 공익인권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로 인해 조 후보자와 장 교수 사이에 스펙 품앗이 논란이 일었다.
조 후보는 “학부모 모임에서 장 교수 부부와 만났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논문 제1저자와 관련해서 그 교수에게 우리 가족 누구도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교 선생님이 만들었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조씨가 혜택을 받았을 수는 있지만 인턴십 자체는 합법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금시초문
하지만 조 후보의 주장과 달리 한영외고 관계자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조씨가 재학 당시 근무한 또 다른 교사는 “유학반 학생들의 입시 지도와 스펙 관리 등은 모두 A씨의 몫이었다”며 “나는 수업을 가르칠 뿐 스펙 관리 등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당시 조씨와 함께 졸업했다는 한 학생은 “학부형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 운영하긴 했다”며 “그러나 인턴십 개념은 아니고 관심 있는 직종에 근무하는 학부형의 회사에 단체로 직업체험을 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한영외고에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전 입시 코디네이터 A씨는 이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검찰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