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가 지속되는 중에 두 나라 외교 장관이 지난 1일 이후 3주 만에 만남을 가졌지만 별 소득 없이 양 측의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끝났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관광지 구베이수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약 35분 동안 양자 회담을 갖고 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양 국간 중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 시킨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에 대해 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입장만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을 사흘 앞두고 열렸다. 고노 외무상은 먼저 이에 대해 물었고 강 장관은 아직 검토중이란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단위로 연장하도록 돼있는 지소미아는 어느 한 쪽이 파기를 원할 경우 협정 만료 90일 전에 상대방에게 서면 통보하도록 돼있고 바로 그 시점이 오는 24일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도 언급됐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회담을 마친 후 굳은 표정으로 나와 지소미아 연장 여부 등에 대해 별 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외교 당국간 대화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관광지 구베이수전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약 35분 동안 양자 회담을 갖고 징용 배상 문제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 양 국간 중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 시킨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에 대해 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입장만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점을 사흘 앞두고 열렸다. 고노 외무상은 먼저 이에 대해 물었고 강 장관은 아직 검토중이란 원론적인 답변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단위로 연장하도록 돼있는 지소미아는 어느 한 쪽이 파기를 원할 경우 협정 만료 90일 전에 상대방에게 서면 통보하도록 돼있고 바로 그 시점이 오는 24일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도 언급됐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갖고 있는 우려를 전달하고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회담을 마친 후 굳은 표정으로 나와 지소미아 연장 여부 등에 대해 별 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외교 당국간 대화를 이어가자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