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네거티브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새누리당 인천시장 선대본부는 1일 [안전인천]을 강조하고 있는 송 후보에 대해 “300만 인천시민 생명을 담보로 한 ‘통 큰’도박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방의 포문을 열었다.선대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거의 모든 인천지하철 내 안전 유도등이 설치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의 바닥유도등의 경우 설치대상 27개 역사 가운데 20곳이 미설치 돼있으며 터널유도등은 설치가 전무한 상태라는 것이 선대본부의 설명이다. 송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 첫날 귤현역을 방문해 ‘안전투어’를 시작한 바 있다. 선대본부는 이를 두고 “송 후보가 말하는 시민 안전은 허구에 찬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철도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50억여원 정도면 인천지하철 모든 역사에 바닥유도등과 터널유도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송 후보는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하루 빨리 지하철 유도등부터 설치한 후 선거운동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 시민 안전을 운운하는 송 후보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날 송 후보 측 또한 “유 후보가 안전행정부 장관 시절 직원들의 특근비를 제멋대로 지급해 8억원의 정부 예산을 낭비했던 사실이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며 유 후보를 공격했다.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유 후보는 안행부 장관시절 특근한 직원의 경우에만 집행하도록 돼 있는 특근 매식비용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아 지난해 한 해 동안 정부 예산 8억원이 낭비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안행부는 직원들의 식사나 회식 비용으로 엉뚱한 곳에 쓰인 특근비가 지난해 안행부가 집행한 전체 특근비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송 후보 측은 “송영길 후보의 인천시정부를 온통 부실, 부패 시정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맹비난을 가했다.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선대본부
“유 후보는 장관시절 직원들이 정부 예산을 제 맘대로 사용하는데도 그냥 넘어가고,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멋대로 써대는 등 공적인 예산이나 비용사용에 엄정한 잣대가 전혀 없는 무감각 수준을 보여줬다. 유 후보에게 자기 관리부터 먼저 깨끗하게 하고 남의 티를 비판하라고 당부한다”
-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선대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