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인천 남구에 위치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사무소 건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손학규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신학용 홍영표 박남춘 윤관석 등 지역 국회의원,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 시당 대의원 및 당원, 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의 뜻으로 최대한 행사를 줄이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송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은 인천을 경제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기틀을 잡는데 주력해왔다”며 “앞으로 인천을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하이, 일본의 요코하마처럼 행정수도를 능가하는 경제수도로 완성할 수 있도록 저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후보는 이번 인천시장 선거 대결이 [김포가 키운 인물 대 인천이 키운 인물] [박심 대 민심을] [중앙정부 낙하산 대 인권변호사]의 대결이라고 칭하며 자신이 [인권시장]임을 강조했다.
“이제 인천은 중앙정부의 지원에 기대는 행정시장이 아니라 인천의 비전과 경제 발전의 능력을 갖춘 경제시장이 필요하다. 더 이상 인천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서울과 경기를 배후로 활용하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로 성장해야 한다. 인천을 경제수도로 완성시킬 자신이 있다.”
- 송영길 후보
이날 손학규 공동위원장은 송영길 후보가 한때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했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영길 후보는 한때(지난 지방선거)는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했다. 나는 과거 송 후보에게 ‘서울시장은 이름은 빛나고 정치적 위상은 높지만, 일하는 보람은 인천이 더 클 것’이라고 충고했었다. 송 시장이 인천시장하면 동북아시아에서부터 우뚝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인천시장부터 하라고 말했다. 송 후보에게 인천시장 잘 수행한 후 대통령을 하라고 권했다”
-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한편 이날 송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뿐만 아니라 선대위발대식,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선출 사전투표 행사장 참석 등 표심을 잡기위해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