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은 18일 대규모 정전 사태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일 국가비상상황에서 예고없는 정전이 왔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한전의 모든 임원들은 근무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전 사고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분명히 책임소재를 따져야 한다"고 추궁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한 경질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30 개각 이후 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이 장관은 19일 오전 공식 퇴임하고 여의도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