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44) 한진그룹 회장이 모친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최근 경영권을 두고 대화하는 중 물건이 파손되는 등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재계에서는 최근 누나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며 ‘남매의 난’이 가시화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영권 다툼이 집안 내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이라고 재계는 본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25일 오전 모친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드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 전 이사장 자택을 찾았다.
조 회장과 이 전 이사장은 식사를 마친 뒤 티타임을 하던 중 이른바 ‘남매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과 관련,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참여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모친과 ‘경영권’ 두고 언쟁… 조현아 지지에 ‘불만’인 듯
조 회장은 이 전 이사장이 누나인 조 전 부사장을 지지하는 듯한 언론 보도에 불만을 제기했고, 이 전 이사장은 “공동 경영”이라는 고(故)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받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과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조 회장은 이 전 이사장과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했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파손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조 회장은 손에, 이명희 전 이사장은 팔뚝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이사장 자택에는 조 회장의 여동생 조현민(37) 한진칼 전무가 함께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조 회장과 이 전 이사장과의 ‘언쟁’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진그룹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이 전 이사장이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누나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며 ‘남매의 난’이 가시화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이사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영권 다툼이 집안 내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이라고 재계는 본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25일 오전 모친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드리기 위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 전 이사장 자택을 찾았다.
조 회장과 이 전 이사장은 식사를 마친 뒤 티타임을 하던 중 이른바 ‘남매의 난’으로 불리는 경영권과 관련,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참여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모친과 ‘경영권’ 두고 언쟁… 조현아 지지에 ‘불만’인 듯
조 회장은 이 전 이사장이 누나인 조 전 부사장을 지지하는 듯한 언론 보도에 불만을 제기했고, 이 전 이사장은 “공동 경영”이라는 고(故) 조양호 회장의 유훈을 받들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과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조 회장은 이 전 이사장과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했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거실에 있던 화병 등이 파손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조 회장은 손에, 이명희 전 이사장은 팔뚝에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이사장 자택에는 조 회장의 여동생 조현민(37) 한진칼 전무가 함께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조 회장과 이 전 이사장과의 ‘언쟁’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한진그룹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이 전 이사장이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경영참여 의사를 밝힌 것이 모친이나 동생(조현민)과 협의한 후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재계에선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이명희 이사장이 막후에서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남매의 난’으로 취임 7개월여 만에 경영권 위협을 받게 된 조 회장이 모친을 찾아갔고 대화 과정에서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경영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에서 “조원태 대표이사는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왔다”며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 “조현아 경영참여 막후엔 이명희 이사장 있을 것”
조 전 부사장은 특히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님의 상속인으로서 선대 회장님의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부사장이 언급한 ‘다양한 주주’ 중 한 명이 이 전 이사장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실제 내년 3월로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싸움’이 벌어지면 이 전 이사장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진칼 지분 현황을 보면, 이 전 이사장이 5.27%를 갖고 있으며, 조 회장, 조 전 부사장, 조현아 전무는 각각 6.46%, 6.43%, 6.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 측은 이날 입장문과 관련 “개인적 입장 발표”라며 다른 가족 관여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한진그룹 측은 본지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결국 ‘남매의 난’으로 취임 7개월여 만에 경영권 위협을 받게 된 조 회장이 모친을 찾아갔고 대화 과정에서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을 통해 경영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란 제목의 입장문에서 “조원태 대표이사는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왔다”며 “지금도 가족간의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계 “조현아 경영참여 막후엔 이명희 이사장 있을 것”
조 전 부사장은 특히 “한진그룹의 주주 및 선대 회장님의 상속인으로서 선대 회장님의 유훈에 따라 한진그룹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주주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부사장이 언급한 ‘다양한 주주’ 중 한 명이 이 전 이사장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실제 내년 3월로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싸움’이 벌어지면 이 전 이사장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진칼 지분 현황을 보면, 이 전 이사장이 5.27%를 갖고 있으며, 조 회장, 조 전 부사장, 조현아 전무는 각각 6.46%, 6.43%, 6.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 측은 이날 입장문과 관련 “개인적 입장 발표”라며 다른 가족 관여를 부인했다.
이와 관련, 한진그룹 측은 본지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