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DB
자신의 음주운전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 소식은 故윤창호 씨가 숨진 이튿날 알려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방송 팝콘TV의 BJ 임모씨(26·여)와 동승자 염모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일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인근 모텔까지 약 700미터 거리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동승자와 함께 음주운전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고 한다. 당시 중계를 보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논현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모텔 직원의 협조로 임씨가 투숙 중인 호실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 외에도 동승자였던 염모(29)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BJ가 음주운전을 생방송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탐문을 통해 현장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간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