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안산 단원고등학교 여자탁구부는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내 환호성 없이 숙연한 분위기에서 결승전을 관전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단원고 선수들은
아무런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참았던 눈물을…
16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단원고 탁구부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학우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탁구에 집중 할 수 없었다.
계속 뉴스 보도에만 정신이 쏠렸다.
오윤정 코치는 심각하게
경기를 포기할까도 고민했다.
하지만 오 코치는 선수들에게
"시합에 집중해 학우들에게 우승컵을 안겨주자"고 말했다.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경기에 집중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