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복서' 최현미 선수가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최현미는 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으로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의 소개로 새누리당 기자회견장에 선 최현미는 "박근혜 후보는 불안하게 생활하는 북한 동포들의 마음도 편하게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복싱을 하는 게 여자 선수는 더 힘들다. 여자가 무슨 복싱이냐는 시선들도 있다."
"그래서 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 그럼 여자가 대통령도 하는데 못할 게 뭐가 있냐는 생각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특히 박 후보의 안보관에 강력한 지지의 뜻을 보냈다.
"박 후보의 아버지가 시해됐을 때 그는 제일 먼저 나라의 안전을 물었다고 들었다."
"박 후보라면 우리 가족, 나라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통령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한국에서 8년여 생활한 최 선수는 자신을 "북한에서 태어났지만 청소년기를 대한민국에서 보낸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짧지만 길었던 한국에서의 삶을 비춰봤을 때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날 빨간색 망토 형식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빨간색은 새누리당을 상징한다. 최 선수는 새누리당 당원도 아니고, 선대위에서 직책을 부여받지 않았다고 한다.
"순수한 의미에서 지지한 것으로 봐달라."
최 선수는 지난 8월 새누리당 경선 당시 임태희 경선후보의 선거영상에 등장한 인연이 있다.
"(금전적인 이유로) 타이틀 방어전을 못해서 박탈당할 위기에 있었는 데 그때 임태희 후보가 도와준 적이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동영상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최홍만 전 씨름·이종격투기 선수가 박 후보 지지를 선언, 조직특보로서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