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29일 모교인 경북 영양 석포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으로 석포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41명을 초청, 허들과 원반던지기 등의 경기를 1시간 넘게 함께 관람했다고 채성령 특임장관실 대변인이 전했다.
석포초 35회 졸업생인 이 장관은 이어 인근 해산물 뷔페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석포초등학교가 시골학교지만 엄청나게 좋은 학교”라면서 모교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는 “학교의 수준은 학생 수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게 아니라 그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명한 소설가 이문열씨도 석포초 출신이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간에 자신이 하려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1등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세계가 한 가족이 됐으니 세계에서 1등 하는 학생이 되겠다는 큰 꿈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여러분들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초청한 의미도 여기에 있는데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이는 대회를 보고 더 큰 꿈을 갖기 바라는 의미에서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이 장관은 선수촌을 찾아 수단 대표팀과 30분간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9일 남수단의 독립기념행사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돌아가는 길에 북수단에서 나일강도 구경하고 전통시장도 구경했다. 아름다운 나라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