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연합이 17일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함과 동시에 통합 정당 대표로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를 추대했다. 심 대표는 “협상을 실무자에게 맡긴 만큼 결정을 따르겠다”고 이를 수용했다.
심 대표는 “(실무자들이) 협상의 어려운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자세로 임하고 있어 잘 될 것”이라고 통합 시한인 이달 31일까지 논의를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당명 갈등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실무 협상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충청인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본다. 사심 없이 잘 하고 있다”고 했다.
자유선진당은 자유선진당 당명을 유지하자는 주장이나 국민중심연합은 새 당명을 쓰자고 하는 등 당명 및 지도체제 등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와의 과거 갈등에 대해서는 “갈등은 무슨 갈등이냐. 끝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심 대표는 “(이 전 총재는) 나라의 정치 지도자이고 나도 정치 지도자로 평가받는 사람중 한 명이다. 지도자들이 국민 앞에서 티격태격 모습을 보이면 되겠나. 이미 오래전에 (당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내가 문제제기를 하고 떠난 것으로 (갈등은) 끝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