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대학 등록금 운용실태 파악을 위해 오늘부터 전국 66개 대학을 상대로 본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대상 대학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스카이'대학은 물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 대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되는 감사인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399명로 교과부를 비롯한 외부 감사인력 수십명이 포함됐다.

주요 감사 대상은 등록금 운용실태이다. 특히 지난달 예비감사롤 통해 실체가 확인된 등록금 인상과 관련된 편법들에 감사가 집중될 전망이다.

예비감사에서 확인된 등록금 인상 편법은 총지출 규모를 확대하거나 등록금 외 수입을 감소시키는 행위 등이다.

총지출 규모 확대와 관련된 편법으로는 집행불가능한 경비를 예산에 반영한 뒤 불용처리 후 적립금으로 적립하는 방법 법인 또는 협력병원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 인건비 등을 교비회계에서 부담하는 행위 교비회계 자금을 법인회계 및 산업협력단회계 등으로 부당 전출하는 행위 등이 있다.

등록금외 수입 감소행위로는 교비회계 수입으로 잡아야 할 항목을 법인회계의 수입으로 처리 발생이 확실한 수입을 수입예산에 반영치 않는 행위 전년도 이월 예산의 더 적게 반영하는 행위 등이다.

한편 감사원은 본감사 전에 대상 대학을 공개하면 자칫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명단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