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템플스테이 예산 누락 등으로 빚어진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 “조계사 본당에 의원들을 모두 데려가 삼천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템플스테이 예산 처리에 있어 불교계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의 신년사를 인용해 “마음속에 소중히 새기고 있다”며 “저희가 (절에) 가면 화를 내실까 봐 못가고 있다. 조용히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대해 “야당의 안 중 수용할 것은 수용할 것"이라며 ”다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보다 농업재해 관련 법률이 훨씬 높은 수준의 보상을 하고 있는 만큼 (야당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헌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은 당뿐 아니라 여야 모두 합의해야 한다. 시기가 늦었다고 포기하면 직무유기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합의가 안되면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입장과 다른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가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