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연말을 맞아 서울 용산에 위치한 영락보린원과 중증 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등 민생 살피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방문은 안 대표가 “한나라당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선언한지 불과 하루만에 이뤄져 한나라당이 2011 재보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소재한 영락보린원을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서 안 대표는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84명의 청소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지금 지자체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를 해 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에 앞서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 점심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장애아동에게 직접 밥과 국, 반찬을 떠먹이고 아이들의 양치질을 거드는 등 점심급식 봉사활동을 했고, 중증 장애인시설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중증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장애인 시설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장애인들이 더 많은 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고아원을, 30일에는 양로원을 찾아 소외계층 현장을 점검하고 내년에 추진할 서민정책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최고위원,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안형환 대변인, 진영 의원, 김금래 보건복지위 정책조정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