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아트홀…우수입상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
  •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수입상자 음악회 포스터.ⓒ청주음악협회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수입상자 음악회 포스터.ⓒ청주음악협회

    청주음악협회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협주곡’ 음악회를 갖는다.

    청주음악협회18일 오후 4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지난 9월 16일 실시한 제24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수상한 청소년들을 위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수입상자 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청주음악협회 주최로 있은  음악경연대회는 전국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 성대하게 치렀다.

  •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수입상자 음악회 출연진.ⓒ청주음악협회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수입상자 음악회 출연진.ⓒ청주음악협회

    경연대회 후 우수입상자를 위한 협연의 밤이 많은 경비문제로 고민하던 중 음악협회 현악이사인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이 선뜻 카잘스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며 협연하는 우수입상자 협주곡의 밤을 제안해 음악을 전공할 음악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무대를 제공하게 됐다.

    우수입상자 연주회 구성을 보면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성악 등 4명의 청소년들이 구동숙 단장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게스트로는 타악퍼포먼스와 베이스가 함께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딛고 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입상을 한 배재대학교 1학년 신재령 양이 협연하게 돼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협주곡의 밤이 될 전망이다.

    청주음악협회 이현호 수석부회장은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은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할 세계적인 음악가가 청주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청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