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3일 수능…시험장교는 그대로 교실만 변경

충북교육청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시험장학교는 기존에 배정된 학교에서 실시하며 다만 교실 만 변경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6일 교육부가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괄적으로 1주일씩 연기한다는 내용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후속조치에 따른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대책방안은 시험장 교실 변경과 함께 수능 시험지 보관과 보안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경찰 2명을 배치하고 시험지 보관 장소와 주변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 등 관리소홀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며 응시원서와 시험장교 시험에 소요되는 물품은 별도의 보안 장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의 일정과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수능 시험 성적은 다음달 12일까지 통지되고 정시 일정 역시 1주일 연기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시험실 변경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전국적인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교육부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보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 수능생 학업 및 생활 지도, 교육과정 안정화, 급식 대책 수립 등에 성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