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 수출계약 70억·상담214억 등 성과
  • ▲ 대전지역 중소기업이 지난 19~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지역 중소기업이 지난 19~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지역 중소기업이 베트남 신흥시장 수출을 위해 지난 19~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284억원의 수출계약 및 상담을 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계약추진 618만 달러(70억원), 수출상담 76건 1881만 달러(214억원), MOU 5건을 체결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 베트남 해외사무소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상담회에는 다움코스텍㈜, 엠티디아이㈜, 한스산업㈜, ㈜내츄럴앤미, ㈜레딕스, ㈜아이투비, ㈜알파벳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상담회는 상담회장으로 바이어를 초청하는 인바운드 상담회와 대전기업이 베트남 현지기업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아웃바운드 상담을 이틀간 집중적으로 열었다.

    또한 참여기업이 베트남 시장동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등 유관 기관 방문 및 관련 세미나를 개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출계약 성과로 차세대 광원인 LED를 이용한 조명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인 ㈜레딕스(대표이사 황순화)는 베트남 호치민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 K사와 1600만 달러, E사와 6만 달러 등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다움코스텍㈜(대표이사 이성길)는 베트남 호치민 V사와 44만 달러, A사와 26만 달러 등 화장품 수출계약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내츄럴앤미(대표이사 김동선)는 베트남 호치민 S사와 5만 달러, F사와 5만 달러 등 수출 계약과 관련, 친환경 향토방향탈취제 수출일정 등을 상담했다.

    엠티디아이㈜(대표이사 조정현)는 호치민 P사와 7만 달러, Q사와 4만 달러 등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이투비(대표이사 이범희)는 호치민 E사와 5만 달러의 아토피치료용 화장품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움코스텍㈜, ㈜내츄럴앤미, ㈜아이투비, ㈜알파벳 4개 기업의 우수 제품을 베트남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라자다’와 입점계약을 체결, 베트남 시장에 온·오프라인 동시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2017 베트남 호치민 비즈니스 상담회를 계기로 베트남 시장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