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봉화은어축제 모습.ⓒ경북도
    ▲ 지난해 열린 봉화은어축제 모습.ⓒ경북도

    경북도가 휴가철을 맞아 경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

    도는 휴가철인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시원한 강‧바다에서 즐기는 포항 국제불빛축제, 봉화 은어축제,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울릉도 오징어축제 등 가족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포항 국제불빛축제’는 26~30일 5일간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로 대만,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축제다.

    지난해 보다 하루가 늘은 5일로 치러지는 축제는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기반으로 한 개․폐막 프로그램 퍼포먼스 ‘일월의 빛’은 LED 소망풍선 띄우기, 불빛대합창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돋운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29일 ‘국제불꽃쇼’역시 미국팀이 최초로 참여해 53발의 골드크라운 불꽃쇼로 축제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또 국제불꽃경연대회, Daily뮤직불꽃쇼, 불빛 버스킹페스티벌, 불금 락 페스티벌, 퐝팡! 샌드썰매체험, 불빛테마존, 퐝퐝! 열기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9일부터 8워5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리는 ‘봉화 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Hot 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열린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한 내성천에서 은어 반두잡이, 은어 맨손잡이, 은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물난장 페스티벌, 수중훌라후프, 어린이 물놀이 체험, 수상놀이기구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 반두잡이 어신선발대회’를 열어 올해의 어신(魚神) 뽑고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봉화군민 맨손잡이 팀 대항전을 열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다슬기잡기, 가재마을체험, 은어생태체험, 은어야 천체랑 놀자 등 새로운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맞춤형 축제로 개최된다.

    또‘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2017’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왕피천 하구와 염전해변, 망양정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도지정 유망축제로 울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이다.

    청정 동해바다 해수욕, 금강송 산림욕, 청정 맑은 물 온천욕의 3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데다 어린이 미끄럼틀 수영장, 수중 레크레이션, 모래밭 살수대첩 등 가족놀이판과 원드서핑, 카누, 카약, 수상바이크 등 바람‧물과 함께하는 울진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2017’은 신비의 섬 울릉도 비경을 배경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저동항에서 펼쳐지는 도지정 우수축제로 오징어 대풍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서막으로 요리대회,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쌓기, 아쿠아 페스티벌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2017년 뜨거운 여름휴가철을 맞아 연인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친절안내, 관광지 청결유지와 함께 지속적인 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해 다시 오고 싶은 경북관광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