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문화, 예능까지 라이브로 소통
  • ▲ 채널D 출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사이버대
    ▲ 채널D 출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개국한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이하 채널D)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방송국 한계를 딛고 비상 중이다.

    온라인 교육기관인 대구사이버대가 채널D를 개국한 것은 새로운 미디어 시장, MCN(Multi-Channel Network)이라는 거대 미디어 트렌드에 주목해서이다.

    김영걸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5월 15일 개국한 채널D는 최신 미디어 트렌드에 발맞춰 라이브 소통형 방송이 기본이다. 지금까지 촬영되는 거의 모든 방송은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이를 위해 방송에 따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전담 수화통역사까지 배치했다”라며 “이렇게 완성된 형태의 멀티 소셜 실시간 방송은 전국 대학 최초이다”고 말했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가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다중채널네트워크(MCN)라는 새로운 미디어 산업이 폭발 증가세에 맞춰 채널D는 온라인 대학으로서 구축한 지식 교육 콘텐츠에 유머, 유익함, 감동이라는 또다른 묘미를 결합하고 있다.

    토크쇼 ‘라디오쇼-톡톡톡(진행 이진희(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재학))’은 다양한 주제에 따라 학과 교수 및 각계 명사를 초대해 최근 이슈, 관심사 등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고 방식이다.

    방송 이후 재학생 학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고 참여교수 또한 만족도가 높아졌고 12개학과 교수들은 학생들과 채팅을 하며 학과 내 각종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고 받는다.

    지난 15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대학교 학생 SNS 기자단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 ‘채널D 소셜클럽’이 첫방송을 탔는데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대구대학교 회계학과 재학) 기자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경산시와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경북 경산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516호) 내 ‘임당 1호분’을 취재해 생생한 발굴현장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 ▲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인 채널D 입구 모습.ⓒ대구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 교육홍보방송국인 채널D 입구 모습.ⓒ대구사이버대

    온라인 대학답게 교육콘텐츠도 막강하다. 명사특강 ‘D클래스’는 각 분야의 명사를 모시고 진행되는 테드형 지식 공유와 소통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폐아동의 부모이자 국내 14번째 행동치료분석전문가 ‘한상민 소장’이 출연해 자신이 아들을 통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법,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생생히 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방송 시청 및 채팅 참여는 대학 대표 페이스북, 카카오TV(tv.kakao.com/channel/2775562)와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홍덕률 총장은 “채널D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 등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방송이다. 지식, 교육 뿐만 아니라 명사 특강,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른 MCN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을 해 나갈 것이다”며 “한걸음 한걸음 발전을 통해 지역은 물론 전국민, 더 나아가 참여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채널D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