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 등 4개분야 124개 사업 중 116개 사업 완료·정상이행
  • ▲ 26일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가 열렸다.ⓒ청주시
    ▲ 26일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가 열렸다.ⓒ청주시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의 민선 6기 공약 중 93.5%의 사업이 완료 됐거나 정상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이 시장의 민선 6기 3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시민평가위원회 평가결과 경제농산, 복지문화, 도시행정, 건설교통 등 4개 분과 124개 사업 중 116개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이행 중이다.

    또한 사업여건 변화, 국책 및 민자사업 추진지연 등으로 임기 후에도 추진해야 할 중장기 추진 사업은 8개 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완료 종결 처리되거나 완료됐으나 완료 후 지속 추진해야 할 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운영,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광역상수도 보급 조기 마무리, 도심 공영주차장 10∼15분 무료 주차개방, 가경동 주민센터 주차공간 확충 등 51개 사업이다.

    민선 6기 핵심 공약인 옛 연초제조창 활용 창조경제중심지구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활성화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문화예술특화거리 기본계획 수립, 민간투자 확보를 위한 사업자 공모 및 주변도로 등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평가 위원회에 보고했다.

    전통시장 시설의 현대화와 이벤트 지원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산물 집하장 설치사업 등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위원회는 평가했다.

    또한 상당구·흥덕구 신청사 건립,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 공사,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오창과학단지 악취 대책 추진,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추진 등은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금천동주민센터 신축, 서청주IC 조기 이설 추진, 강서1·2·봉명2송정동 도서관 건립, 척산17번 국도변 2종 지구단위계획 단계추진 등의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진행 중이거나 민간투자 사업 지연 등 외부요인으로 이후에도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시민평가위원장 박호표 청주대학교 교수는 “그간 공약사업에 대한 서면점검, 현장점검 등 꼼꼼히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업무를 이끌어 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남은 1년 동안 더 많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철완 정책기획과장은 “민선6기 1년 이상 남은 사업기간 동안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공약평가위원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