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권경애 수화통역 문화관광해설사(오른쪽)가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한 청각장애인에게 수화로 관광해설을 하고 있다.ⓒ제천시
    ▲ 제천 권경애 수화통역 문화관광해설사(오른쪽)가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한 청각장애인에게 수화로 관광해설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청각장애를 가진 관광객을 위해 ‘수화통역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광지를 방문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차별 없이 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수화통역사를 선발해 청풍관광정보센터와 관광안내소에 순환·배치했다.

    수화통역 관광해설사는 제천 관광지를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유적과 제천10경 등 관광명소에 대해 수화로 해설해 줘 문화와 관광 등 이해를 돕고 있다.

    김대영 제천시 관광기획팀장은 “수화통역사 배치는 지난해 8월 수화언어법 제정 이후 수어를 기반으로 한 정보접근 등 수화기반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화통역 안내를 받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현장 방문이나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청풍관광정보센터(☏043-641-6731∼3)나 제천시청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제천시는 지난해 8월 수화언어법 시행 이후 수어에 대한 권리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