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 대가야읍 전경.ⓒ고령군
    ▲ 고령군 대가야읍 전경.ⓒ고령군

    고령군이 ‘2017 전국지자체 평가’ 경북도 군부 2위를 했다.

    군은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 군부 2위, 농어촌 지역 종합순위 20위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군단위) 부문에 있어서는 1위 울산 울주군을 비롯 상위 10위권 이내에 광역시 산하 군이 4곳, 또 혁신도시로 지정된 전북 완주군과 충북 진천군이 종합 2·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광역시나 혁신도시의 후광 효과를 누린 지방자치단체가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고령군이 20위에 랭크된 것은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고령군은 재정력은 낮았지만 행정서비스 부문 경북도 군부 2위(종합순위 19위), 주민설문조사 부문 경북도 군부 3위(종합순위 14위)로 재정력의 불리를 넘어 내실있는 군정운영을 통해 행정서비스와 주민설문조사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고령군은 도내에서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지자체이지만 지속가능성, 행정서비스, 1인당 생산액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4년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GRDP)추계 결과에서 고령군이 5년간 평균 성장률 6.7%로, 도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런 성과 뒤에는 대구 인접의 동일 생활권․경제권을 무기로 추진해 온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광주대구·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행하고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류중심지로의 도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대가야 도읍지의 무수한 문화·역사 자원을 바탕으로 한 대가야문화 실현은 대가야체험축제와 2017올해의 관광도시를 통해 대내외에 고령을 알리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비록 재정력은 낮은 편이지만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군민의 열망, 공무원의 노력은 어느 지자체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정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