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전국 7위·대전외고 25위…대전 146명·충남 106명·충북 59명·세종 11명
  • ▲ 서울대학교 정문.ⓒ서울대
    ▲ 서울대학교 정문.ⓒ서울대

    충청권에서 2017년도 서울대 합격생은 총 3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최초 합격 기준)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는 총 96개교에서 모두 32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충청권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대전시로, 35개 학교에서 146명이 합격했으며 충남도 34개교 106명, 충북도 24개교 59명, 세종시 3개교 11명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수시전형에서 47명의 합격생을 낸 대전과학고였고 이어 충남 한일고는 10년전과 시도별 합격자 1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2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대전외고 20명, 충남 공주사범대부설고 16명, 충남 천안 북일고 15명, 충북 청주 청원고 1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전에서는 과학영재학교인 대전과학고와  7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동신고, 그리고 20명을 합격시킨 대전외고, 3개학교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무려 74명으로, 대전지역 전체 고교의 51%를 차지했으며 이들 3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59개교의 합격생을 합치면 모두 72명이었다.     

    대전과학고는 전국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 순위 7위에 올랐고 수시 13명과 정시 7명 등 모두 20명을 합격시킨 대전외고는 전국 25위에 올랐다.

    또한 2014년 과학고로 전환된 대전 동신과학고는 수시에서 7명을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충북은 도내 일반고교(자공고, 특목고 포함) 56개교 가운데 41%인 23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청원고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광고 7명 △청석고 4명 △산남고, 오송고, 운호고, 청주고, 대성고, 충북여고, 교원대부고 등 각 2명 △광혜원고, 대소금왕고, 양청고, 영동고, 옥천고, 제천고, 진천고, 충북고, 충북과학고, 충주고, 중산고, 형석고 등 각 1명 순이었다.

    대전지역의 자사고를 살펴보면 대성고가 수시 1명, 정시 6명 등 7명을 서울대에 합격시켰으며 대신고는 수시에서 1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의 자공고 5개교 중에서는 충남고가 가장 많은 7명(수시 명, 정시 4명)으로 가장 많이 서울대에 합격했으며 대전 노은고 3명(수시2명, 정시1명), 대전여고 3명(수시3명), 대전고 1명(수시 1명) 순이었으며 송촌고는 서울대 합격생을 내지 못했다.

    일반고를 살펴보면 대덕고와 서대전고가 각 5명, 대전예고와 보문고가 각 4명, 만년고와 반석고, 전민고가 각 3명의 합격생을 냈고 구봉고와 중앙고, 유성여고, 한밭고, 호수돈여고는 각 2명씩을 서울대에 합격시켰다.

    수시 최초와 추가합격, 정시 최초 중 1명씩을 서울대에 보낸 학교는 모두 16곳이며 자사고인 대신고와 자공고인 대전고를 비롯, 특성화고인 국제통상고에서는 각각 1명씩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밖에 △괴정고 △동산고 △둔원고 △성모여고 △용산고 △이문고 △지족고 △동대전고 △동방고 △우송고 △유성고 △중일고 △충남여고 등도 각각 1명씩의 서울대 수시 최초 및 추가 합격, 정시 최초 합격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