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충북 최대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3.9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5일보다 0.6일 감소한 것으로 법정 연휴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4일로 전년 5일에 비해 1일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24일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휴무와 관련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5개사 중 65개사(57.9%)가 설 휴무를 확정했고 정상가동업체는 12개사(12.6%), 부분가동 8개사(8.4%), 나머지 10개사(10.5%)는 휴가계획이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33개사이며 귀향여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12개 사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입주업체 85개사 중 58개사(68.2%)가 설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고 선물은 3만 원 이하 선에서 지급하는 업체가 30개사(51.7%)로 가장 많았으며 5만 원 이하 16개사(27.5%), 10만 원 이하 12개사(20.7%) 순이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등 설 연휴기간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기업체의 특근현황은 전체 2만6570명 중 7780명(29.3%)이 고향에 가지 못하고 생산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산단 관계자는 “설 체감경기와 관련한 질문에 응답한 72개 업체 중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39개사(54.2%), ‘차이 없음’ 22개사(30.6%), ‘매우 악화’(11.1%) 순으로 나타났다”면서 “입주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