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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연구원이 ‘충북 미래비전 설정과 실천방안 마련 연구용역 (가칭 충북미래비전 2040)’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말 충북도로부터 의뢰받은 이 용역을 올해 최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미래 우리 충북의 발전된 미래상을 설계하는 과업에 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미래사회는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의 진전과 로봇, AI(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해 산업구조에서의 큰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인간수명 연장과 삶의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도시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및 소득 양극화 현상은 미래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연구원은 충북의 미래비전을 위해 △비전계획으로 현행 제도나 시스템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와 방향 설계 △장기전략계획으로 단기성과 보다는 미래 충북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획 △도민 참여계획으로 도민의 참여와 집단지성을 활용 △종합대응계획으로 미래관점에서 정책분야별 미래 이슈와 전략을 포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연구원은 충북 미래비전을 수립함에 있어 도민들의 참여와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미래학 공개 교육세미나 운영, 전문가 사전 설문조사, 도민기획단 및 청소년 비전단 운영, 도민의식조사, 권역별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외부연구진 활용, 자문위원회 및 실무지원단 운영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충북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미래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분야별 리스크관리(적응)전략 및 혁신(대응)전략을 중심으로 충북만의 희망 시나리오를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담는 장기비전계획으로서의 충북 미래비전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